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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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첫 주연, 인기 실감은 아직…김서형 향한 ♥사랑은 진심"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05.13 09: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시우가 첫 주연작인 '종이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이시우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종이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극 중 이시우는 영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윤민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시우는 첫 주연작인 '종이달'을 어떤 각오로 임했을까.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조연으로 참여했던 작품들도 부담감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주연이기 때문에 더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작품을 할 때 보다도 마인드 컨트롤을 더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도움 주신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순수한 열정을 가졌던 윤민재는 이화가 건넨 돈의 맛을 보게 되고, 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자 변하기 시작한다.

이시우는 "민재는 큰 사건을 계기로 변한다기 보다는 굉장히 인간적이기 때문에 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민재가 한 생각들이 좋지는 못하지만 순수하기 때문에 그런 변화를 겪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작가님이 주신 윤민재 테마곡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민재는 비에 젖은 유기견 같은 이미지였다. 누구에게도 도움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라며 "(나중에) 확실하게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시우는 윤민재가 '미성숙한 아이'이기 때문에 변화한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미성숙한 아이이기 때문에 (유이화의) 돈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연예인 병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잘못된 행동이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변화이기도 하다. 너무 순수했던 아이여서 변화를 겪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변화를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민재가 일반적이고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변해버린 모습을 보이던 윤민재는 극 말미, 유이화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 눈물까지 흘린다. 이시우는 이를 어떻게 해석했을까. "처음부터 유이화를 사랑한 것으로 연기를 했다. 사랑했지만 이화가 주는 돈에 취하기도 하고, 영화 감독의 성공으로 취하기도 하고. 그리고 윤서가 자극제를 주기도 한다. 사랑했지만 사랑을 잠시 잊고 다른 것들에 시선이 가있던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지니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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