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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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무근" 해명에도…따가운 시선 '하트시그널4'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10 10: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새 예능 '하트시그널4'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촬영 현장 소음부터 출연자 논란까지 끊이지 않는 잡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하트시그널4'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새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한 여성 출연자가 등장하며 얼굴을 비춘 가운데, 이 여성 출연자가 의사인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하트시그널4'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발생했다.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는 여성 출연자가 지난 2월까지도 남자친구가 있었다면서, 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온 뒤 SNS에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상에서 '부적절한 출연자 선정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논란이 확대되자 '하트시그널4' 측도 입장을 밝혔다. 9일 '하트시그널4' 측은 "일반인 출연자 사생활에 대해 방송국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다만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트시그널4'과 관련한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초에는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에서 새벽까지 이어지던 촬영 당시 발생한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경찰 신고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소음 문제를 제보한 제보자는 '평소에 조용한 동네였지만, '하트시그널4' 촬영으로 인해 차량이 오가는 소리와 촬영 스태프들의 대화 소리로 인한 소음이 발생했다'며 건물 사이 간격이 좁은 주택가의 특성상 소음 문제로 인한 고통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에 새벽 시간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지만 소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드론 촬영으로 인한 주민들의 사생활 노출 우려 등의 문제까지 불거지며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지기도 했던 사실도 전해졌다.



당시 '하트시그널4' 측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하며 논란이 일단락됐지만, 첫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한 달 여만에 다시 구설수에 휘말리며 아쉬움을 낳고 있다.

'하트시그널4'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고 분석하며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원조 연애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불리며 인기 속에 방송된 바 있다. 

이번 '하트시그널4'는 지난 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8년 시즌2,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시즌3 이후 3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알리며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발생한 구설수 속 '하트시그널4' 측이 "출연자들 모두 열애 상대가 없는 채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거듭 강조하며 "프로그램은 그대로 방송된다"고 얘기한 가운데, 논란을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을 딛고 문제 없이 첫방송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트시그널4'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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