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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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바란-카제미루-김민재 조합 원하나...바이아웃 '초과' 이적료 준비

기사입력 2023.05.09 09:02 / 기사수정 2023.05.09 09: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향한 열정이 대단하다. 

바이아웃 금액까지 넘겨 가면서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앞서 나가려고 한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바이아웃 이상의 금액을 지불할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김민재는 4000만파운드(약 667억원)의 바이아웃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에 해외 팀에게 이 바이아웃이 발동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인 5300만파운드(약 884억원)를 준비해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다른 경쟁 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장기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고 루크 쇼를 아예 센터백으로 돌려 쓰는 고육지책을 활용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의 기용은 연이어 실패하며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 

에릭 턴 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고 김민재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했고 나폴리의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많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로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등 많은 대회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두터운 스쿼드가 필요하고 김민재와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뢰프 등 센터백 로테이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더군다나 김민재는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빛나는 바란, 그리고 역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함께 한 카세미루와 수비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도 아주 큰 메리트가 있다. 세 선수가 수비진과 3선에 함께 서는 그림은 그야말로 올드 트래퍼드의 철벽 수비가 될 것이다. 

사진=PA Wire,Reuters,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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