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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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장나라, 결혼 후 첫 작품 "신랑 앞에서 막춤 추는 아내" [종합]

기사입력 2023.04.12 19: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장나라가 남편 앞에서는 재미있는 아내라고 밝혔다. 

12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와 장정도 감독이 참석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장나라는 집안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았다. 

장나라는 지난해 6월, 6살 연하의 촬영감독과 결혼했다. '패밀리'는 결혼 후 장나라가 선택한 첫 작품이자 가족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날 장나라는 '결혼 후 주부 역할을 연기하는 데 있어 차이가 있냐'는 물음에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한다. 극 중 강유라가 가족한테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다. 가족이 내 전부이자 내 목숨과 바꿀 수 있는 존재일 수밖에 없는 여자다. 다만 그런 건 있다. 결혼하고 큰 싸움이 있었던 건 아닌데, 입으로는 웃는데 눈으로 다그치는 스킬이 생겼다. 장혁 선배님과도 그런 이야기를 가끔 나눈다"고 답했다. 

장나라는 '실제로는 어떤 아내냐'는 질문에는 "강유라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재미는 있으나 일하러 많이 나가는 아내다. 좋은 건가? 제 성격이 MBTI로 치면 I인데 신랑이랑 있을 때는 E가 된다. 막춤도 추고 그래서 재밌긴 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장혁은 '극 중 권도훈이 집안 서열 최하위인데 실제로는 어떻냐'는 짓궂은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혁은 "(권도훈은) 사람 취급받지 않나. 혹시 걸어 다니는 가구라고 아시나. 아이들이 크면 아빠들이 서서히 가구가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나라는 "촬영 때 선배님과 이야기하면서 들었는데 선배님이 가족을 사랑하시고 특히 와이프 분을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 언니분 자랑을 서서 15분간이나 들었다. 너무 멋있다"며 급하게 수습했다. 장혁은 "전 작품에서요?"라며 9년 전임을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장혁과 장나라는 서로에 대해 "다채로운 무지개색", "말할 필요 없는 호흡"이라고 설명하며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패밀리'는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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