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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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김영광과 열애? 감독님께서 반응 전해주신 것"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4.10 15:10 / 기사수정 2023.04.10 15: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이 김영광과의 호흡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감독 이광영) 이성경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 분)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이성경은 최선전람의 계약직 인턴 심우주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성경은 김영광과의 호흡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장난치면서 친하다보니 동진과 우주의 무드를 연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영광 오빠는 장난부터 치는 게 기본 베이스여서 저를 피해다녔다고 하기도 했고, 저도 일부러 그런 모습을 자제하기도 하고 피하기도 했다. 초반에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기도 했고, 연기를 잘 해내야 했으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주, 동진의 오글거리는 모습이 아니라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오히려 혜성(김예원)이 상상 속으로 설레는 모습을 연출할 때가 제일 힘들었고, 그 외에는 자기 캐릭터에 집중하는 모습이 이어져서 괜찮았다"고 전했다.

편집실에서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실제로 사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말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1, 2부를 편집하시면서 일부러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성경은 "감독님은 아무래도 연기한 부분만 보셔서 '편집실 반응이 이래', '별의별 오해를 다 해' 하고 일부러 말씀해주신 거 같다. 초반부터 이성경, 김영광이 아니라 심우주, 한동진으로만 찍힌 걸 봐서 그 반응을 얘기해주신 것"이라면서 "처음에는 안 믿었는데, 작품 보시면 아시다시피 편집실에서의 반응대로 잘 만들어주셨다. 배우들도 그거에 힘입어서 열심히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이라 말해요'는 12일 15, 16회가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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