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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호날두, 알나스르 5-0 대승 견인…11골+득점 선두 맹추격

기사입력 2023.04.05 06:57 / 기사수정 2023.04.05 07: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빠른 시간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알나스르는 5일(한국시간)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달흐와의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2라운드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무려 5골을 터트리며 골잔치를 벌인 알나스르 대승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 호날두가 중심에 서있었다.

전반 3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며 선제골 기회를 잡은 호날두는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포문을 열었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호날두의 킥이 구석으로 정확하게 향했기에 막을 수 없었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그 10호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알나스르 데뷔 첫 시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자축했다.

호날두는 1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전 탈리스타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가던 와중에 후반 20분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먼 포스트를 노리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이후 알나스르는 2골을 더 추가해 5골 차 대승을 일궈내면서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챙겼다.

현재 알나스르는 승점 52(16승4무2패)로 리그 2위에 위치하면서 리그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53)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호날두는 리그 10, 11호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달성하면서 리그 득점 5위로 올라갔다. 공교롭게도 현재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득점 1위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더 오디온 이갈로(16골)이다.

시즌이 끝나려면 아직 리그 8경기를 더 치러야 하기에 현재 호날두 득점 페이스를 고려한다면 호날두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빠르게 팀과 리그에 적응해 많은 득점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는 알나스르 이적 후 11경기에 나와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 수준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데뷔한 지 약 4개월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면서 득점왕 레이스에도 합류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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