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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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RB 에메르송, 반월판 부상으로 '수술 확정' [오피셜]

기사입력 2023.03.28 18:52 / 기사수정 2023.03.28 18:5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에메르송이 지난주 브라질 대표팀 경기 도중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한 것을 확인했다. 그는 수술을 받은 후 의료진과 함께 재활할 예정이다"라고 에메르송 수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최근 토트넘에서의 반등을 바탕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이후 처음으로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26일 모로코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도 선발 출전했다. 

에메르송은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경기 막판까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렀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무릎 부상을 입어 아르투르 멜루와 교체됐다. 



이후 영국 현지 보도에서 에메르송이 반월판 부상을 입으며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토트넘이 이 사실을 공식 인정한 것이다. 

토트넘에는 안타까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후반기 들어서 부상으로 팀을 떠난 선수가 적지 않았던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탕쿠르,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 등 올 시즌 복귀가 어렵거나, 복귀 시기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기 오른쪽 윙백으로 선전했던 에메르송까지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하며 팀 전력에 누수가 커질 전망이다. 



한편 안토니오 콘테 감독 이탈과 함께 수비진의 주요 자원까지 이탈한 토트넘은 남은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 자리를 사수해야 한다. 

현재 4위인 토트넘(승점 49)은 5위 뉴캐슬(승점 47)보다 승점 2점 앞서 있지만, 경기 수가 2경기 많기에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에메르송의 이탈이 확정되며 순위 경쟁에서 토트넘의 고민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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