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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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충격 고백 "아내가 강제로 정신병원 입원시켜"

기사입력 2023.03.26 13:18 / 기사수정 2023.03.26 13:1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현진영이 과거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현진영이 그의 아내 오서운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오서운은 현진영이 과거에 쓰던 연습장을 보고 "이거 버려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진영은 "그거 기억 안 나냐? 네가 나 정신병원 보냈을 때 쓴 것"이라고 받아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2002년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며 "(당시 아내가) 앨범 발매 날에 맞춰 날 정신병원에 보냈다. 솔직히 그 때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그는 "안 그래도 어렸을 때 사고를 많이 쳐서 항상 꼬리표가 붙어다녔다. 또 그 꼬리표까지 달기 싫어서 '난 못 간다'고 했는데, 그러면 자기는 저를 못 만나겠다더라. 헤어질 마음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를 받고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극복했는데 상담 치료 중에 인성 인격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며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투병 생활 중 돌아가셨다.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을 받아서 인성과 인격이 멈춘 것 같다고 하더라. 치료가 안 되면 모든 상황에서 사고 능력이 14세 때로 돌아갈 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서운은 "남편이 (옛날부터) 말실수를 하거나 욱하는 성격 때문에 실수를 많이 했다"며 "지금 제가 현진영 훈련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진영과 오서운은 2011년 혼인신고를 했다.

사진= '살림남'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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