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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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윤 "RM, 작업실서 무릎 꿇어"…협업 비하인드 (드라이브)

기사입력 2023.03.20 06: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새소년 황소윤이 방탄소년단(BTS) RM과 작업 과정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새소년의 리더 황소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황소윤의 두 번째 정규앨범 'Episode1 : Love'의 타이틀곡 'Smoke Sprite'는 방탄소년단 RM이 참여했다. RM은 피처링부터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며 정성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소윤은 'Smoke Sprite'을 "미국 만화영화 같은 데 보면 연기가 팡 터지면서 없어지는 효과를 'Smoke Sprite'라고 한다. 그런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어쩌다가 만나게 돼서 RM은 'Indigo' 작업을 하고 있었고, 저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였다. 캐쥬얼하게 서로 곡을 들려주다가 'Smoke Sprite'를 들려드렸고 '너무 좋은데요' '그래요? 하실래요?' '그럴까요?' '그래요' 해서 만들어진 곡"이라며 덧붙였다.

이에 박재범은 "BTS 피처링 그렇게 받는 거구나. 몰랐다. 나는 굉장한 과정이 있는 줄 알았다. 회사에 매니저부터 이사님한테 다녀오고"라며 웃었다. 황소윤은 "당연히 그런 과정이 있었지만, 그렇게 시작했다"며 당황했다.

RM과 작업 과정을 묻자 황소윤은 "피처링보다는 거의 협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같이 만든 곡이다. 후렴 멜로디에 가사가 없었다. 그때 RM이 작업실에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무릎을 꿇더라. 갑자기 생각난 가사가 있다고 했다"며 첫 소절 'Take on my knees'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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