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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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역전 결승포!…셀틱, 하이버니언 3-1 꺾고 '9연승' [SPL 리뷰]

기사입력 2023.03.19 03:3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 공격수 오현규(22)가 정규리그 2호골을 역전 결승포로 장식하며 '클린스만호' 합류를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을 국내 축구팬들에 알렸다.

셀틱은 19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L) 29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9연승을 챙긴 셀틱은 27승 1무 1패(승점 82)를 기록하며 2위 레인저스(승점 73)와의 격차를 9점으로 유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지난 6일 세인트 머렌과의 SPL 27라운드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던 오현규가 2주 만에 다시 골 맛을 보면서 셀틱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이날 전반 24분 상대 엘리 유안이 퇴장으로 수적 우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전반 39분 원정팀 조시 캠벨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7분 조타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교체투입된 오현규가 후반 37분 코너킥 때 문전에서 다이빙 헤더로 슛을 시도, 상대팀 골망을 출렁이면서 골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기쁜 나머지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시드 학사노비치의 추가골까지 더해 3-1 쾌승으로 승리를 챙겼다.

오현규는 이날 후반 15분 매트 오레일리 대신 들어갔다. 역전 결승골을 꽂아넣으면서 향후 출전시간 늘릴 기반을 마련했다. 오현규는 20일 귀국, 위르겐 클린스만 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셀틱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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