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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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K' 라벨, 조상들이 쟁취해낸 품질보증서"

기사입력 2023.03.13 11:33 / 기사수정 2023.03.13 11:4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탄소년단(BTS) RM(본명 김남준)이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술품 수집과 K팝과 관련한 언급을 했다.

12일(현지시간) 스페인 엘 파이스는 RM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최근 솔로 앨범 'Indigo'의 홍보를 위해 스페인을 방문한 RM은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을 질투한다고 말하는데, 예를 들면 누가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켄드릭 라마와 퍼렐 윌리엄스"라고 답하며 "나 역시 미래에 그렇게 되고 싶다. 그리고 그게 내가 그림을 그리지 않는 이유다. 피카소나 모네를 질투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이야기했다.

미술품 수집이 취미인 그는 "투자를 위해 수집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장담컨대 그렇지 않다. 내가 투자를 하고 싶었다면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나, 여성, 신흥 인도네시아 작가의 작품을 수집했을 것"이라면서 "서울은 한국의 유산을 존중하는 젊은 취향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년 안에 작은 전시 공간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K팝 등 여러 장르에 대해 'K-'라는 수식이 붙는 것이 지겹냐는 질문에는 "스포티파이에서 우리를 모두 'K팝'이라고 부르는 것이 질릴 수는 있지만, 그건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그건 프리미엄 라벨이나 마찬가지다. 우리의 조상들이 싸워서 쟁취한 품질 보증서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4년생으로 만 29세가 되는 RM은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2월 솔로 1집 'Indigo'를 발매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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