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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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점검' 소형준, 오지환 2실책에 1⅓이닝 3실점 [WBC]

기사입력 2023.03.06 12:44 / 기사수정 2023.03.06 12:48



(엑스포츠뉴스 오사카(일본), 조은혜 기자) 소형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전 사실상 마지막 등판에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3실점 했다.

소형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무4사구 3피안타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 노구치 토모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소형준은 아다치 료이치와 스기사와 류를 모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 사이 노구치는 3루까지. 

소형준은 2사 3루 상황에서 4번타자 돈구 유마에게 왼쪽 담장을 때리는 안타를 허용,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돈구의 도루로 주자 2루가 됐지만 소형준이 나이토 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이닝이 끝이 났다.

2회에도 키타 료토에게 2루타를 맞고 시작했다. 그리고 와카츠키 켄야의 땅볼 후 이케다 료마가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1·3루. 이어 오지환이 야마아시 타츠야의 공까지 떨어뜨리는 연속 실책을 하면서 오릭스가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2이닝 투구가 예정되어 있던 소형준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광현에게 넘겼고, 노구치의 안타에 주자가 들어오면서 소형준의 실점도 불어났다. 

사진=오사카(일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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