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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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일부 팬, 하이브 사옥 앞 트럭 시위…"'선생님' 이수만, 노욕에 눈 멀어"

기사입력 2023.02.28 18:02 / 기사수정 2023.02.28 18:02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SM 일부 팬들이 하이브 사옥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중심으로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8시간 가량 이루어졌던 트럭 시위 사진이 퍼져나갔다.

전광판 속 글귀의 비판 대상은 이수만과 하이브였다. 

"인터폴 수배자 이수만 손잡고 나무나 심어라 SM 3.0 탐내지마", "케이팝 대천재 하이브 니 XX나 잘 챙기세요 우리 XX는 우리가 돌봐요", "이수만 나무심기에 100억 쓰는 미친 회사 그게 바로 하이브" 등 다소 거친 표현을 사용한 이들은 자신들을 "수만 없는 SM 팬", "하이브의 독점에 반대하는 SM 팬 일동"이라고 지칭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언론사에 직접 시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SM 아티스트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졌으며, 어릴 적부터 SM의 노래를 좋아해왔다며 깊은 팬심을 전했다.

하지만 SM 경영권 내분이 심각해지며 전 총괄 프로듀서였던 이수만이 경쟁 관계인 하이브와 자신 지분을 거래하는 등의 상황을 보며 "저희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매번 선생님 외쳤던 그 사람이 노욕에 눈이 멀어 회사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트럭 시위를 하게 된 계기를 SM 측에서 발표한 SM 3.0 내용을 보고 지지하고자 하는 마음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하이브는 SM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8.46% 중 14.8%를 인수하며 SM 단독 최대주주가 됐다. 

사진 = SM 일부 팬 일동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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