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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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고발 당했다…"이제훈 가슴골 물=약수" 발언 일파만파

기사입력 2023.02.20 11:19 / 기사수정 2023.02.20 11: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에게 내뱉은 발언으로 고발당했다.

20일 매일경제는 이경실이 지난 19일 연세대학교 재학생 A씨로부터 경찰에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행정안전부 문서24를 통해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고발장에 "자기 또는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라디오라는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의 기수에 이르렀다"고 적시했다.

또 그는 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것은 피해자에게 단순한 부끄러움이나 불쾌감을 넘어 사회 평균인의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남녀평등이 강조되는 사회적 인식에 미루어볼 때 누구도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온라인에서 타인으로부터 성적인 언행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경실은 스페셜 DJ로, 드라마 '모범택시2' 출연 배우 이제훈과 표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모범택시2'는 이제훈의 상의 탈의 스틸컷으로 화제된 바. 이날 라디오에서도 해당 컷이 언급됐고, 이경실은 "이런 몸을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며 그의 몸매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그는 사진을 설명하면서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가슴과 가슴 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라고 농담했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발언이 성희롱이라고 지적했고, '컬투쇼' 측은 라디오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파워FM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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