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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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양도지명→ATL 캠프 명단 제외…박효준, ML 재입성 '적신호'

기사입력 2023.02.02 11:34 / 기사수정 2023.02.02 11: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박효준(27)이 너무나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프링캠프 명단에 박효준의 이름은 없었다.

애틀랜타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40인 로스터 선수들과 초청 선수 26명이 참가한다. 그러나 66명의 선수 중 박효준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사실상 애틀랜타의 올 시즌 구상에 포함되지 않은 셈이다.

혹독한 시련이 이어지고 있다. 박효준은 이번 겨울에만 3차례 지명할당 조치를 당했다. 지난해 11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양도지명 조처된 박효준은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보스턴에 합류한 지 3주 만에 박효준은 또다시 지명할당 처리됐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로 향했으나 불과 12일 만에 재차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박효준은 FA 대신 팀 잔류를 택했고,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박효준은 빅리그 재입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트리플A를 폭격하는 퍼포먼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효준은 2021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1타석 만을 소화하는 등 기회를 얻지 못했고, 그해 7월 트레이드로 피츠버그에 합류했다.

박효준은 피츠버그에서 2시즌 동안 67경기 타율 0.202 5홈런 20타점 2도루 OPS 0.641을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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