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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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성유리, 연기력 확실히 좋아졌다

기사입력 2011.05.13 21:3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출신 연기자 성유리가 달라졌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에서 여주인공 노순금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성유리는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단 2회만이 방송된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방속 직후 시청자들은 일부 발성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서 깜짝 놀랐다", "예전보다 많이 좋아져서 다시 보게 됐다"며 대체로 성유리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이는 성유리가 지금껏 드라마 첫 방송을 마친 후에 항상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던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이다.



2002년 SBS '나쁜 여자들'로 연기자 데뷔를 한 이후 MBC '막상막하'(2002), SBS '천년지애'(2003), MBC '황태자의 첫사랑'(2004), MBC '어느 멋진 날'(2006), KBS '눈의 여왕'(2006), KBS '쾌도 홍길동'(2008), SBS '태양을 삼켜라'(2009)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왔던 성유리는 매번 시청자들의 호된 질타를 받았었다.

성유리가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할 때만 해도 지금보다 훨씬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던 데다가 성유리의 연기력 자체도 부족한 탓에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연을 하기엔 무리가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번 <로맨스 타운>에서는 눈에 띄게 좋아진 성유리의 연기력이 돋보이고 있어 성유리는 물론 <로맨스 타운>의 대박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게 됐다.

과연 성유리가 지긋지긋했던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나 진정한 연기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성유리 ⓒ KBS, MBC, S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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