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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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또 이름 건 프로에 "열심히"라는 말만…논란 후 첫 공식석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18 19: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오은영이 '결혼지옥' 아동 성추행 논란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침묵을 택했다.

18일 오은영은 ENA 새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 아동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후 첫 공식석상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결혼지옥'에서는 재혼가정의 사연이 그려졌고, 의붓딸을 대하는 새아빠의 신체 접촉이 '아동 성추행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오은영을 향해서도 새아빠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에 두둔하는 입장을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이는 아동 성추행을 방관했다는 반응까지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폐지 요구가 빗발치자 제작진 측은 사과문을 내놓으며, 2주간 결방했다. 



결방 후 재개된 방송에서는 제작진의 사과문 내레이션만 이어졌을 뿐, 오은영은 침묵했다.

오은영은 이러한 논란 속 '오은영 게임'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육아 예능을 선보인 것. 시청자들과의 신뢰를 위해서는 논란에 대해 별도의 언급이 절실해 보였지만, 오은영은 끝까지 함구를 택했다.

그저 "열심히 만들었다"라는 말을 강조했고, 프로그램 콘셉트인 '놀이'의 중요성을 설명할 뿐이었다.

과연 오은영의 침묵으로도, 시청자와의 신뢰를 회복한 채 이전처럼 오은영 표 예능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결혼지옥' 아동 성추행 논란으로 해당 방송은 다시보기에서 삭제됐다. 또 의붓딸의 신체를 접촉한 남성을 상대로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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