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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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후폭풍' 박민영 "실망시키지 않겠다"…이미지 회복할까 [종합]

기사입력 2022.12.14 10:29 / 기사수정 2022.12.14 10: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은둔의 재력가와 열애·결별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우 박민영의 솔직 당당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 과연 박민영이 흠집 난 이미지를 회복하고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다짐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3일 박민영은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2022 AAA IN JAPAN’(이하 '2022 AAA')에 참석해 핫트렌드상 부문과 베스트 아티스트 배우 부문 트로피를 받으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박민영은 "제게는 한 해가 쉽지 않았다. 더 성실하게, 실망시키지 않는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 약속 꼭 지키겠다"라는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잡음에 대한 간접적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은 지난 9월, 가상 화폐 거래소 실소유주라는 의혹은 받은 K씨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박민영이 K씨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차를 타고 다니며, 박민영의 친언니는 K씨가 실소유했단 의혹을 받는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단 폭로까지 나왔다.

수상쩍은 열애설과 횡령 연루 의혹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박민영은 소속사를 통해 K씨와 결별한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언니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알리기도 했다.



당시 박민영은 결별이란 카드를 내놓으며 사건을 일단락했다. 하지만 '로코 여신'으로 불리던 톱급 여배우와 은둔의 재력가의 열애 그리고 찜찜한 결별에 대중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민영을 향한 대중의 신뢰는 무너졌고, 박민영에게도 큰 이미지 타격이 됐다.

더욱이 박민영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그가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까지 연이어 잡음에 시달렸다. 지난 11월 경찰이 연예기획사인 후크를 압수 수색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는데, 박민영의 전 연인 K씨와 관련된 상장사 3곳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던 만큼 후크 역시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다.

또 19년간 후크에 몸담은 이승기는 정산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전속 계약 해지 통지서까지 전달한 상황이다. 윤여정 역시 최근 후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핑클 출신 성유리와 골프선수 안성현 부부가 K씨의 사업과 연관 의혹을 받는 파장도 일었다.



한편, 박민영은 최근작인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종영 인터뷰에 불참하며 논란을 피하는 듯했으나 지난 11월 한 주얼리 브랜드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석해 밝고 당당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박민영은 '2022 AAA'를 통해 그간의 논란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정면 돌파 행보를 선택한 박민영이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대중과의 약속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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