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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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동료 상대하는 모드리치 "나라를 위해 비니시우스 거칠게 막을 것"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2.08 22:05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브라질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 팀동료를 상대하는 루카 모드리치가 각오를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카타르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크로아티아는 9일 새벽 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을 펼친다.

모드리치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8강에 올라온 위대한 성과를 냈다. 우리는 더 높은 곳을 원한다. 위대한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은 항상 우승 후보다. 우리는 스스로 최선의 경기를 해야 하고 매 경기해 왔던 대로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한다면 이길 수 있다. 8강에서 우린 최강의 상대를 만났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팀 동료 모드리치로부터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이를 들은 그는 “그 이야기를 들어 정말 좋고 나를 칭찬해줬다니 기쁘다. 그와 좋은 관계이며 정말 많이 발전했다. 레알에서 많은 걸 해주고 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린 어려운 임무를 갖고 있다. 동료들을 막아야 한다. 비니시우스와 카세미루 등 팀 동료들의 역할을 잘 알고 있고 그들을 막아야 한다. 나라를 위해 비니시우스를 거칠게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선수들을 상대할 대비책에 대해 그는 “우리는 몇 차례 브라질을 상대했다. 하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이를 바꾸고 싶다. 브라질은 엄청난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이에 적응하고 높은 템포로 경기를 하며 경기를 지배해야 한다.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라고 답했다.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브라질을 상대로도 승부차기까지 이어질지 묻자 그는 “우리는 정신력을 보여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를 끌고 갔다. 우린 다시 할 자신이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통해 보자”라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에 대해선 “난 내 미래를 결정하지 않겠다. 대표팀에 100% 집중하고 있다. 내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은 나도 잘 모른다. 안다면 알려달라”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레알 동료들과 상대하게 되는데 크로아티아 동료들에게 그들에 대해 정보를 알려줄지에 대해 모드리치는 “난 소속팀 선수들을 상대하게 돼 기쁘고 빨리 보고 싶다. 하지만 내일은 경기장에선 나라를 위해 싸울 것이다. 난 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AP, 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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