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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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이범수, 학생들에 갑질 안 했다?…"차별·폭언 사실무근" [종합]

기사입력 2022.12.08 06:4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범수의 갑질 의혹에 소속사가 뒤늦게 입을 열었다. 재학생 A씨의 폭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범수가 학과장으로 있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과 재학생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글을 남겼다. 이범수가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것. 

A씨에 따르면 이범수는 한 학기 동안 수업을 한 번도 나오지 않았으며, 다른 교수들이 11주간 수업을 대신하고 있다. 또한 이범수는 돈 많은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눈 뒤 차별을 하기도 했다고. A씨는 이러한 상황에 1학년 절반이 휴학 또는 자퇴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이범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 학생 등에게 가스라이팅을 했으며, 수업 중 심한 욕설과 인격 모독을 했다고 폭로했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조교 역시 갑질의 피해자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논란 직후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개인적인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범수와 관련한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다섯 시간여만에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소속사 측은 수업 일정과 관련해 "이범수는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는 말로 폭언, 차별, 인격 모독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신한대학교 홍보팀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으며, 총학생회는 "진행 과정 입장문 정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이 뒤늦게 입을 연 가운데, 신한대학교 측과 총학생회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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