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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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균♥' 민지영 "첫 임신 6주 차에 유산...소파 수술 거부"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2.12.03 00: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민지영이 임신에 대한 간절함을 토로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받았다.

김형균은 "임신을 말리고 싶다"는 고민을 밝히며 "첫 번째 유산을 하고 나서도 '유산 후엔 임신이 잘 된다'는 말을 듣고 임신을 서두르는 아내를 말렸다"고 전했다.

민지영은 "남편한테 많이 실망했다. 배란기 때 마음이 맞아야 임신이 될 텐데, 무심한 남편은 집에 돌아오면 바로 잠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형균은 "아이에 관한 대화를 피했던 건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아내가 '남편이 아이에 대한 간절함이 없고 임신에 대한 노력은 나 혼자 하고 있다'고 오해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는 갑상샘암 진단을 받고도 수술을 미뤄 놓고 3개월 연속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다. 아내가 간절할수록 더 말리게 됐다"며 임신에 소극적인 이유를 밝혔다.

또한 "아내가 나에게 차라리 이혼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건 어떠냐고도 물었다"고 말해, 상황의 심각함을 드러냈다.



민지영은 첫 임신에 대해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었다. 가족이 된 것에 대해 황홀감이 생겼다. 세 가족에 대한 그림을 너무 그려 버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6주 차에 유산 소식을 접했다. 그 전부터 병원에서는 유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지만,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소파 수술을 거부하다가 8주가 넘어 가서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균은 "집에 임신 테스트기나 배란 테스트기를 박스로 쌓이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임신에 집착하고 있는 모습이 싫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또한 "아이를 원한다는 느낌을 주면 더 부담이 생길까 봐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한 번씩 브레이크를 밟아 주려고 했을 뿐인데, 그게 공감이 안 되는 것처럼 보였나 보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남편이 난임 센터를 싫어했다. 설득해서 1년 반 만에 병원에 갔는데, 가자마자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그런데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다. 자궁 외 임신이 의심된다며 시술을 권하더라. 결국 7주 차에 유산했다"며 힘들어했다.

오은영은 "첫 14주까지의 임신 초기에 유산이 된다면 건강한 태아가 아니었다고 본다. 너무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한 과정"이라고 위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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