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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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충격패’ 독일, 벌써 경우의 수 나왔다 “일요일에 탈락할 수도”

기사입력 2022.11.24 16:14 / 기사수정 2022.11.24 16:1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독일이 일요일에 조기 탈락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

이제 막 조별리그 1차전을 끝냈는데 벌써 ‘경우의 수’가 나왔다. 다만 16강 경우의 수가 아닌, 탈락에 관한 시나리오다. 독일이 월드컵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일본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독일은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과 귄도안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도안 리즈, 아사노 다쿠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한국전 이후 두 경기 연속 아시아 팀에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으며, 2회 연속 16강 실패 위기에 놓였다. 독일은 지난 대회 한국전 패배로 ‘월드컵 본선 아시아 팀 상대 첫 패배’, ‘월드컵 조별리그 최초 탈락’ 등 불명예 기록을 두 개나 세웠는데, 이번 일본전 패배로 해당 불명예 기록을 연속으로 작성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독일의 ‘탈락’ 경우의 수도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독일이 일요일(현지시간)에 조기 탈락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라는 비관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매체가 말한 일요일은 현지시간 27일로, 스페인과 조별리그 2차전이 있는 날. 매체는 “독일이 스페인에게 패하고, 일본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점 1점만 가져간다면 독일은 탈락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E조 1,2위는 스페인과 일본으로,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승점 3점씩 획득했다. 스페인이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며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매체의 시나리오대로 2차전이 흘러간다면, 스페인은 승점 6점, 일본은 승점 4점을 거두지만, 2패를 당한 독일의 승점은 여전히 ‘0’에 머무른다. 독일이 3차전에서 승리한다 해도 스페인과 일본을 넘을 수 없기에 조별리그 탈락은 확정이다. 

독일이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둬도 상황은 어렵다. 여기에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승리까지 거둔다면 독일의 탈락은 확정적이다. 일본이 승점 6점, 스페인이 승점 4점, 독일이 승점 1점을 거둬 마지막 경기 승리로 승점 동률까지 만들 순 있지만, 스페인이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는 바람에 골득실에서 독일이 상당히 불리해졌다. 스페인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독일이다. 

매체 역시 이를 지적하며 "2차전 결과에 따라 독일은 3차전을 치르기도 전에 월드컵 운명을 확정지을 수 있다"라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사진=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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