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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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영입 "이닝 이터 검증한 자원"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2.11.17 11: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에 이어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과의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17일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을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로 총액 6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출신 딜런 파일은 신장 185cm, 체중 92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우완 정통파 투수이며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21라운드)을 받았다. 2019년 팀 내 최고 제구력 투수에 선정됐으며 밀워키 팀 투수 유망주 부문에서 2020년 6위, 2021년 9위에 오른 바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90경기 선발) 34승29패, 평균자책점 4.04이며 2022시즌 트리플A에서 26경기(19경기 선발) 8승6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2km/h, 평균 148km/h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두루 활용한다.

두산 관계자는 "딜런 파일은 안정된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완성형 선발투수다. 직구는 물론 변화구 3개 모두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이닝 이터 유형임을 검증한 자원이다. 통산 삼진/볼넷 비율이 3.78로 준수한 만큼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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