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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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도 눈여겨본 잠재력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

기사입력 2022.11.13 20:31 / 기사수정 2022.11.14 16:1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박윤서 기자) "시즌을 치를수록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

고양 캐롯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81-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캐롯은 7승째(3패)를 수확했고 단독 2위를 수성했다. 게다가 선두 KGC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고 3연승을 완성했다.

승리의 주역은 전성현이었다. 37분 40초를 누비며 26점 4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쳤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폭발했고, 장기인 3점슛은 5개(9개 시도)를 적중했다. 게다가 자유투로만 7점을 올렸고 성공률 100%를 자랑했다.



경기 후 전성현은 "지난 삼성전에서 너무 못해서 잠을 못 잤다. 오늘 너무 이기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접전 승부에서 넘어서는 힘이 생긴 것 같아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한 전성현은 4쿼터 초반 힘든 기색을 보였다. 그는 "너무 힘들었다. 감독님이 교체를 물어보셨는데 뛰겠다고 했다. 욕심이 났고 결과적으로 이겨서 다행이다"면서 "너무 힘들어서 수비를 할 때 쉰다. 공격할 때 요리 조리 뛰어야 한다. 슛이 안 들어가는 날에도 내가 움직여야 동료들에게 찬스가 난다. 공격과 수비를 전부 다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수비를 할 때 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성현은 공격을 펼치는 자신만의 요령에 대해 "최대한 파울을 얻어서 자유투를 많이 쏘려고 한다. 3점슛은 한계가 있고 내가 돌파가 좋은 선수가 아니다. 최대한 파울을 얻어내려 한다. 가드끼리 스크린을 가서 나보다 작은 선수가 수비를 하면 과감하게 공격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전성현과 함께 이정현이 14점 4어시스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이정현은 4쿼터에만 10점을 쓸어담았다. 전성현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독님은 능력이 되지 않는 선수한테 시키지 않는다. (이)정현이는 그럴만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하셔서 여러 가지 주문을 하신다. 시즌을 치를수록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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