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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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2위 수성' 김승기 감독이 잊지 않은 이름들

기사입력 2022.11.13 17:18 / 기사수정 2022.11.14 16:2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박윤서 기자) 고양 캐롯이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잊지 않았다.

캐롯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81-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캐롯은 7승 3패가 됐고 단독 2위를 수성했다. 여기에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경기 후 김승기 캐롯 감독은 "힘든 경기를 했다. 삼성이 많이 끈적해졌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겼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제일 고마운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선수들 다 고맙다. (김)진유, (전)성현이 그리고 (이)정현이는 잘 안될 때도 있지만 마지막에 열심히 해줬다. 성현이는 자기 몸값에 맞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 진유는 리바운드 8개를 잡았고, 수비와 궂은일을 열심히 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14점을 올린 이정현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수장은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김 감독은 "너무 소극적일 때가 있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오늘은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 플레이가 잘 안 돼도 적극적으로 하고 다른 것들을 열심히 하면 되는데 놔 버린다"라며 아쉬운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시작부터 끝까지 전투력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걸 알려주고 있다. 기술적으로 가르칠 건 크게 없다. 이기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걸 항상 얘기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캐롯은 선두 KGC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이며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김 감독은 "모든 팀이 까다롭지만, KGC가 제일 상대하기 힘들다. 경기를 해봤을때 제일 강하다. 주전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백업 자원들도 좋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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