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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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보다 믿음, 홍원기 감독 "원정 1승1패 최선의 결과, 김혜성 4번 유지" [KS2]

기사입력 2022.11.02 22:04 / 기사수정 2022.11.02 22: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1승 1패는 문학 원정에서 최선의 결과라고 판단한다."

키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6으로 졌다. 1차전 7-6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키움은 한국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애플러가 1회말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3실점을 했던 것이 흐름을 안 좋게 시작했다. 2회 1사 3루, 3회 무사 만루에서 많은 득점을 했으면 오늘도 흐름을 좋게 가져갈 수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폰트를 상대로는 이렇다 할 찬스를 못 만든 게 패인이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홍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주심에게 상대 선발투수 윌머 폰트의 이물질 투구를 의심하며 항의를 펼쳤다. 이에 홍 감독은 "모자챙에 색깔이 진한 부분이 있었고 공에 끈적한 부분도 있어서 확인을 위해 얘기했다. 심판들은 시즌 중에도 있었던 일이라고 했는데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얘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홍 감독은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는 경기 자체가 다르다. 일단 체력적으로 열세이고 선수들이 잘하고 있지만 길게 가면 우리가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1승 1패는 문학 원정에서 최선의 결과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4번타자 김혜성이 한국시리즈에서 9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져있다. 홍 감독은 "김혜성만 안 좋은 게 아니라 오늘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일단 우리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면서 이 타순이 공격에서 가장 좋은 흐름일 것 같았다. 그래서 이 타순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일단 김혜성 4번에 대해서는 기존 틀대로 유지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3차전 선발투수와 4차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홍 감독은 "요키시다. 4차전 계획은 3차전이 끝나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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