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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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꿈이야 현실이야"...맨유 신성, '우상' 호날두와 '찰칵'

기사입력 2022.10.28 2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게 꿈이야 현실이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FC 셰리프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E조 5차전에서 단 한 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조 2위(4승1패, 승점 12)를 유지,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최근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 무단 퇴근으로 물의를 빚었던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후반 36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복귀골까지 신고했다.

이날 호날두를 보좌한 건 마커스 래시포드가 아닌 가르나초였다. 만 18세로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인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임에도 호날두가 우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경기는 가르나초의 맨유 선발 데뷔전이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화려한 드리블 돌파 3회를 성공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79분을 뛴 가르나초는 도니 반 더 비크와 교체돼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발 데뷔전이라는 의미 있는 경기에서 가르나초를 더 기쁘게 한 건 우상 호날두와 함께 뛰었다는 사실이었다. 경기 후 가르나초는 개인 SNS에 "지금 이게 현실인지 꿈을 꾸는 건지 모르겠다"는 글과 함께 호날두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팬들은 "새로운 맨유의 7번", "옛 7번과 미래의 7번이 함께"라는 댓글을 달며 가르나초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알레한드로 가르나초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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