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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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희, 육아 도와주는 정태우母에 "항상 감사해"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2.10.22 22:50 / 기사수정 2022.10.22 23: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승무원 장인희가 시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장인희가 워킹맘의 고충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태우와 장인희는 정태우 어머니는 달력에 각자의 스케줄을 적었다. 장인희는 장기 비행 스케줄이 많았고, 정태우 역시 바쁜 상황이었다. 정태우 어머니는 "내 스케줄 할 수 있냐. 너네 스케줄 따라 움직이는 거지. (친구가) 가자고 했는데 걔 혼자 간다. 제주도. 좋은 날씨에 바람 쐬러 가고 싶은데 못 간다. 엄마 수고하는 것만 알아줘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정태우는 "엄마가 바쁠 때 도와주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다. 인희가 엄청 고마워한다. 엄마 없었으면 어떻게 일하냐고"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정태우는 "인희가 그런 이야기도 했다. 하린이가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다가 왔는데 엄마가 씻어놓지 않은 거다. 씻어놓지 않고 다시 싸서 다음날 학교에 간 거다. 근데 인희는 그때 엄청 속상했다더라. (어릴 때) 인희 엄마가 바쁘시니까 인희 케어를 못 했었을 때 속상한 게 느껴져서"라며 고백했다.

장인희는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렸고, 정태우 어머니는 "잘 안 우는 애가 우냐. 다른 식판에 먹었을 거다"라며 위로했다. 장인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모든 워킹맘들이 똑같은 마음일 것 같은데 일을 하면서 바쁘다 보니까 제가 못 챙겨주고 엄마의 빈자리에 대한 미안함. 그게 제 눈물 버튼이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장인희는 장기 비행을 앞두고 꼼꼼하게 청소했고, "저희끼리 있으면 괜찮은데 아무래도 어머님이 오시면 안 보이는 곳까지 신경이 쓰이더라. 정돈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제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구석구석 정리했다"라며 귀띔했다.



장인희가 비행을 떠나는 당일 정태우 어머니는 아침 일찍 정태우와 장인희의 집을 찾았다. 정태우 어머니는 미리 준비해온 반찬을 냉장고에 넣었고, 장인희가 시리얼을 먹으려고 하자 "외국 나가면 인스턴트만 먹을 텐데"라며 만류했다. 장인희는 서둘러 상을 차렸고,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등 남다른 음식 솜씨를 자랑했다.

정태우는 장인희를 공항까지 데려다줬고, 장인희는 아이들을 위해 해야 하는 일들을 강조했다. 장인희는 큰아들 정하준 군이 발목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고, "밤에 하준이 렌즈 끼워야 되고 하린이는 양치 잘 시키고"라며 덧붙였다.

정태우는 "애들 걱정 말고 나 걱정되는 건 없냐"라며 서운해했고, 장인희는 "오빠는 애들 잘 케어할지가 걱정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장인희는 정태우 어머니에게 "항상 어머니 다른 스케줄 제쳐두고 저희 일에 제일 최우선으로 시간 내주시고 저희 아이들 봐주시고 하니까 항상 감사하다"라며 영상 편지를 띄웠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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