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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열했던 WC 우승팀?..."06 이탈리아가 1위"

기사입력 2022.10.15 14: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32개국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6개 대회 중 가장 힘들게 우승했던 나라는 어디였을까. 타임즈에 따르면 2006 이탈리아가 1위로 선정됐다.

14일(한국시간) 타임즈는 "2006 독일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최근 6개 대회 중 가장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6개 대회로 나눈 기준은 32개국 참가로 변경된 1998 프랑스 대회부터 지난 러시아 대회까지였으며,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을 기반으로 우승 과정을 분석했다.

각 대회 시작일을 기준했을 때의 FIFA 랭킹 포인트(현 1위 브라질은 1841.3점)를 사용했고, 1위가 100점, 다른 국가들은 이에 비례해 점수를 환산했다. 이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2006년 이탈리아가 상대한 팀들의 랭킹 포인트 총합은 608점으로 6개 대회 우승국 중 가장 높은 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이탈리아는 FIFA랭킹 2위 체코를 비롯해 북중미 강호 미국, 아프리카의 돌풍을 이끈 가나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후 16강에서 호주, 8강에서 우크라이나, 4강에서 독일과 만나 결승까지 진출했고,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는 1998 프랑스 대회 우승팀 프랑스였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역대 첫 우승을 기록한 프랑스는 덴마크,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둬 토너먼트에 진출한 후 파라과이,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브라질을 차례로 꺾었다. 프랑스가 상대한 팀들의 랭킹 포인트 총합은 599점이었다.

3위는 2002 한·일 월드컵 챔피언 브라질이었다. 튀르키예, 중국, 코스타리카를 제치고 조별리그를 통과한 브라질은 벨기에, 잉글랜드, 튀르키예를 제압한 후 결승전에서 독일을 꺾었다. 브라질의 점수는 570점이었다.

4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555점)이었고, 5위는 2018 프랑스(551점)였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 53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타임즈는 "이번 분석은 각 팀이 월드컵 트로피를 위해 직면한 도전에 대해 매혹적인 통찰을 제공했다. 일부 팀들은 다른 팀보다 수월한 토너먼트를 치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죽음의 조 1위는 2006년 이탈리아, 가나, 미국, 체코 조였으며, 2위는 2002년 잉글랜드, 스웨덴,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조로 밝혀졌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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