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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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마감' KIA 김종국 감독 "과감한 결단 부족했다" [WC1]

기사입력 2022.10.13 21:53 / 기사수정 2022.10.13 22:04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단 하루 만에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KIA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2-6 패배를 당했다. 

선발 션 놀린이 2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물러난 뒤 이어 나온 토마스 파노니가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상현과 이준영도 무실점을 했으나 8회 올라온 이의리가 볼넷 3개로 흔들렸고 결국 무너졌다. 타선은 7안타 2실점으로 아쉬웠다. 다음은 경기 후 김종국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감독이 미흡해서 막판에 실점을 조금 많이 했다.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잘했다. 내가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했어야 하는데, 그 점에서 부족했다. 

-8회말 이의리 교체 상황은.
▲2사 1·2루 때 오윤석에게 조금 더 편안하게 승부를 하라고 했는데 결과가 볼넷으로 안 좋았다. 이의리가 올해 너무 잘해서 8회 잘 막으면 반격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투입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6회초 황대인, 7회초 이창진 타석에서 대타 기용을 고려하진 않았는지.
▲고종욱을 준비 시켰는데 황대인이 게임 후반 컨디션이 좋아서 그대로 밀고 갔다. 이창진 타석에서 대타를 고민했는데, 상대 투수로 벤자민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고 미흡하고 과감하지 못했다. 

-첫 포스트시즌을 돌아보면.
▲경험이 많이 됐다. 선수들도 포스트시즌 오랜만이었는데 경험이 많이 됐고, 내년에는 나뿐 아니라 선수들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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