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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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어쩌나...메시 이어 디 마리아까지 OUT

기사입력 2022.10.12 09:00 / 기사수정 2022.10.12 09:5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 비보가 들려왔다. 리오넬 메시에 이어 앙헬 디 마리아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디 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두산 블라호비치와 함께 유벤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디 마리아의 활약은 24분 만에 끝났다. 공을 잡기 위해 스프린트를 하던 도중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 디 마리아는 곧바로 손을 들어 교체를 요청했다. 디 마리아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디 마리아의 부상으로 아르헨티나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메시는 지난 6일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종아리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후반 막판 교체됐다. 

당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헀던 것보다 회복 기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시는 지난 9일 스타드 랭스와의 리그 1 경기에 결장했다. 월드컵 개막까지 한 달하고 보름 정도를 남겨둔 시점에서 메시의 복귀가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아르헨티나로서는 좋을 게 없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디 마리아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디 마리아는 연령별 대표부터 아르헨티나를 위기 때마다 구해준 또 한 명의 에이스였다. 디 마리아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부상 당하기 전까지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도 브라질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메시와 디 마리아가 완전히 회복해 무사히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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