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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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영호, '그대좌' 10기 영식 인기에 좌절 "똘끼로 밀려본 적 없는데"

기사입력 2022.10.12 06:00 / 기사수정 2022.10.12 09: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영호가 10기 영식의 인기(?)에 좌절했다. 

10기 영호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 2등인데 전교 2등인 그 더러운 기분을 아는가?"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 정도라면... 그래도 원조 영호에게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내 옆에 나란히 선 것은 가로로 한 뼘 세로로 한 뼘 혓바닥 한 뼘 늘어나있는 마치 별에서 온 꿈같은 그대좌 도민... 아니아니 10영식. 무슨 4영철 존재감마저 뛰어넘는 올타임에이스가 어째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OTL..."이라며 "모짜르트의 레퀴엠을 틀어놓고 살리에르의 분노를 실감한다. 촌장은 어이하여 나를 뽑아놓고 또 영식을 집어넣었단 말인가!"라며 10기 영식의 인기를 질투했다. 

또한 "그래도 구질구질하지만 어떻게든 온오프원투펀치 호식이로 묻어가보려 했으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상철곤듀, 수익률10000%영수코인마저 등장하여 일개 사천왕 신분으로 북쪽 작은 문지기까지 떡락했으나 고구마를 허벅지에 두른 영철컹마저 등장하고... 에이 그래도 설마 내가 저 해맑게 웃고 있는 양민 하나는 압살하겠거니 했는데 그 양민은 이 황금연휴에 제주도 50km을 비 맞으면서 반팔 반바지로 웃으며 달리질 않나... 하 진짜 정상이 하나도 없네. 나도 살면서 어디 가서 똘끼로 밀려본 적이 없었는데 도대체 뭐야 누굴 모아 놓은 거야. 진짜 헐리우드라도 노리는 거야 뭐야"라며 범상치 않은 10기 출연자들의 활약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0기 영호는 "나도 솔직히 누구처럼 여자한테 눈물 보인 적이 없다. 그런 내가 지금 남자 인스타 앞에서 울고 있다... 하아... 알아버렸다 나는 빌런 역할 하기엔 재능이 너무나도 부족해... 나는 진짜 개허접이야ㅠ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는걸? 역시나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한다고 나 따위는 생긴 것도 그렇고 내 주전공인 애틋한 정통 로맨스로 승부를 보는 수밖에. 10영호 최종 커플은 누구와? 오늘밤 10시 30분 본방사수!!"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함께 올린 이미지에는 SNS 개설 후 3개월 동안 팔로워 3천명도 못 넘긴 영호와 하루 만에 6천 명을 돌파한 영식 인스타의 기록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한편 영호는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10기 돌싱특집에 출연 중이다.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출신으로 H중공업의 법무팀 사내 변호사로 알려졌다. 

사진 = 10기 영호 SNS, SBS PLUS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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