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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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함께 할게요...토트넘, 故 벤트로네 코치 위해 '상록수' 심었다

기사입력 2022.10.11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세상을 떠난 코치를 기리기 위해 특별한 의식을 가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선수단, 코칭 스태프가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에 세상을 떠난 지안피에로 벤트로네 피지컬 코치를 기억하는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벤트로네 코치는 지난 6일 급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11월 콘테 감독과 함께 토트넘에 합류했고 프리시즌 기간에 한국 투어에 함께 해 혹독한 체력 훈련을 한 것으로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구단은 "콘테 감독의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연을 맺어 30년 가까이 관계를 유지했던 벤트로네 코치는 지원 스태프 핵심 멤버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탈리안 상록수를 1군 훈련장 근처에 심어 벤트로네를 기리고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존경을 표할 기회를 줬다. 콘테 감독과 선수들이 직접 흙을 퍼 나무를 심는 작업에 참여했고 이후 1분간 묵념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협조를 구해 브라이튼과 함께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하는 의식을 가졌다. 

여기에 지난 9일, 50년 전 활약했던 공격수 출신 존 던컨도 세상을 떠났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홈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킥오프 전에 벤트로네 코치, 그리고 존 던컨을 위한 추모 의식을 진행한다.



사진=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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