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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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혐의' 나플라 "술‧담배‧커피까지 줄여"…선처 호소+벌금형 주장

기사입력 2022.09.29 16: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나플라가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부(부장판사 양경승)는 29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나플라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나플라는 지난 2020년 6월 서울 서초구 소재 주거지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나플라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양측은 모두 항소장을 제출, 약 1년만에 항소심이 재개됐다. 

이날 나플라는 그간 "반성하고 자숙했다"고 밝히며 "술과 담배, 커피까지 줄이고 약물은 처방받은 정신과 치료약만 먹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마약 퇴치본부에서 교육을 충실히 받아 주위에 대마의 위험성도 전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나플라 측 변호인은 재판 절차가 장기간 진행된 점을 언급, "사실상 집행유예 기간을 도과했다"며 벌금형 등의 선처를 바랐다.

한편, 나플라의 항소심 선고기일은 오는 11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메킷레인 레코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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