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9.26 23:10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정현 기자)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을 시종일관 괴롭힌 오현규(수원삼성)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9월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4분 루슬란 이야노프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 34분 조현택이 환상 프리킥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주 비공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두 경기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비공식 경기 때 무언가 있던 것처럼 상당히 거친 경기를 했다. 오현규는 이에 대해 “비공식 경기 때 거칠게 나왔고 우즈벡이 템포가 굉장히 빨라 힘들었다. 오늘 이에 대처하는데 노력했다. 싸움을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게 비겼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경기 치르면서 팀적으로 어땠는지 묻자 그는 “비공식 경기보다 저희가 팀적으로 좋아졌다. 더 나아질거라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오현규는 어떤 점을 준비 했는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하기 보다 팀을 만들어가야 했고 그러려면 개인 경합에서 지지 않아야 했다. 그러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즈벡이 워낙 강하고 아시안컵 준우승을 한 강팀이다. 다음에 저희가 만나면 더 좋아진 팀으로 만나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수비 가담이 많았던 점에 대해선 “황선홍 감독이 공격수 출신이시지만, 최전방 공격수도 하프라인으로 내려가면 수비수라고 하셨고 한 팀으로 공격과 수비 가리지 않고 팀으로서 노력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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