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1-2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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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전술 수정? 실수부터 줄여야..."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9.26 19: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로 벤투 감독이 카메룬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준비해 온 부분들을 밝혔다.

대한민국은 오는 27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3일 9월 A매치 일정의 첫 번째 경기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벤투 감독은 카메룬 전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한국이 카메룬을 상대로 전적이 2승 2무로 우위에 있는데, 카메룬 전을 앞두고 경계해야 할 부분과 준비해온 부분은?

카메룬은 신체적으로 강하고 빠른 데다가 월드컵에 진출한 좋은 팀이기에,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경기처럼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영상과 훈련을 통해 실수를 고치고자 했는데, 경기 전날이기에 훈련은 많이 진행하지 못했다. 선수들 모두 좋은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고, 내일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결과도 얻길 바란다.

내일 카메룬 전은 월드컵 전에 완전체 멤버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데, 반드시 얻어야 할 것이 있다면?

언제나 그랬듯이 목표는 승리를 가져오고, 초반부터 우리가 추구하고 구축한 경기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며,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승리를 위해 최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를 해야 한다. 모든 경기들이 선수들에게 있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코스타리카 전과 비교했을 때, 선수 명단과 포메이션에 변화를 줄 생각인지?

선발 라인업에는 최소 1명 이상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고, 전술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코스타리카 전에서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 배치하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는지?

내 생각엔 코스타리카 전에서 전반 30분 정도는 경기를 잘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고, 우리 선수들의 실수나 피로도 등으로 인해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건 공수 전환에서 우리의 원칙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으로, 지난 경기에서 전환 시 숫자가 부족한 게 보였기에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드필더 숫자나 전술 시스템보다 우리의 철학을 유지하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난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을 분석했을 텐데, 수비 변화가 있을 가능성과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여기는지?

경기 종료 후 가장 먼저 진행한 게 경기 분석이었다. 내일 경기에서 변화가 있을 테지만, 이 변화는 선수 개인의 경기력 때문이 아니라 다른 요소로 인해 가져가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혀두고 싶다. 수비 조직력 관해서는 우리의 공을 탈취한 후 기회를 만든 횟수에서 알 수 있다시피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하고 있고, 전환 과정에서 2차 저지가 안 됐을 뿐이라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에 대한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큰데, 양현준과 이강인을 어떻게 봤는지?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은 자신의 퀼리티, 재능, 의지를 보여줘하는데, 대표팀보다 구단에서 나오는 게 더 중요하기에 기회를 많이 받는 선수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예를 들어, 교체돼서 10~20분 뛰는 게 고작인 선수들은 우리가 관찰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한국에서 어린 선수로 뛴다는 건 상당히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KFA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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