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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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삐끗하고도 역투, 5연패 막은 장민재의 묵묵한 전진

기사입력 2022.09.24 20:34 / 기사수정 2022.09.24 20:5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14년 차'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한 시즌 개인 최다 7승을 작성했다.

장민재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장민재는 5⅔이닝 3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인환의 홈런으로 한화가 2-0 리드를 잡은 1회말, 장민재는 2사 후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채은성의 도루로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선두 문보경의 기습번트를 처리하려 공을 줍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살짝 접질렸다. 몇 차례 연습 투구로 상태를 확인한 장민재는 다시 투구를 이어나갔고,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유강남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낸 뒤 서건창의 땅볼로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3회말에는 박해민의 1루수 땅볼 후 홍창기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으나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 채은성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말은 오지환과 문보경 유격수 땅볼, 문성주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5회말 선두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 서건창의 땅볼에 1루 베이스를 커버하던 장민재는 다시 한 번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시 일어선 장민재는 박해민을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포수 최재훈의 도루저지 도움을 받으며 이닝을 끝냈다. 6회말 볼넷 두 개로 2사 1·2루에 몰린 뒤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실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이후 한화는 2-0 리드를 지키고 4연패 탈출에 성공, 장민재가 승리투수가 됐다. 장민재의 한 시즌 최다승은 6승. 2016년과 2018년, 2019년까지 세 차례나 6승을 했으나 그 이상을 넘지 못했던 장민재는 우여곡절 끝에 '7'을 새겼다. 마치 이날의 모습처럼, 묵묵하고 꾸준하게 움직인 결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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