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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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서인국·장동윤이라니…성공적 연기 변신 ['늑대사냥'②]

기사입력 2022.09.22 10: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인국과 장동윤에게 이런 얼굴이 있는 줄은 몰랐다. 시작은 서인국에게, 끝은 장동윤에게 사로잡힌다. 

서인국, 장동윤은 21일 개봉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에서 각각 인터폴 일급 수배자 종두, 한국에 돌아가야만 하는 범죄자 도일을 연기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이송되는 범죄자 호송선에 탄 범죄자들 중 강렬한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들이다. 




두 배우는 지금까지 선한 얼굴로 관객,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서인국의 대표작은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38 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등. 장동윤 역시 '학교 2017', '시를 잊은 그대에게', '땐뽀걸즈', '조선로코-녹두전' 등에서 맑은 이미지를 보여준 바. '늑대사냥'의 범죄자의 모습은 이제껏 보지 못한, 의외의 얼굴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연 '늑대사냥' 속 서인국과 장동윤에게선 이전의 선한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먼저 서인국은 범죄자들과 형사들이 호송선 앞에서 만나는 초반부 장면에서부터 악함을 완벽히 드러낸다. 형사팀장 석우를 조롱하고, 폭행을 당한 후에도 비릿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모습으로 단숨에 종두가 어떤 인물인지를 각인시켜준다. 



외모에서도 강렬함이 느껴진다. 종두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16kg 늘렸다는 서인국은 온몸에 타투 스티커를 붙이는 노력까지 더했다. 이러한 비주얼의 서인국은 웃는 모습만으로도 섬뜩함을 안긴다. 

장동윤이 연기한 도일의 진가는 후반부로 갈수록 진하게 드러난다. 도일은 잔혹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종구를 말리기도 하는, 다른 범죄자들과는 결이 다른 캐릭터. 대부분의 범죄자 캐릭터가 문신 등에 힘입어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것과는 달리, 도일은 비주얼까지도 담백하다.



이에 장동윤은 개봉 전 진행된 '늑대사냥' 제작보고회에서 "범죄자 역할인데 제 생김새가 너무 얌전했다. 다들 인상이 아주 강력하더라"고 말하기도. 그러나 얌전해 보였던 도일은 점차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반부 장동윤의 액션신은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늑대사냥'은 서인국과 장동윤을 재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서인국과 장동윤이 높은 수위를 자랑하는 '청불 영화' 주인공이라니, 상상이 되지 않겠지만 이 캐스팅엔 이유가 분명히 존재했다. 선한 역할, 로맨틱 코미디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서인국, 장동윤에겐 숨겨둔 다른 얼굴이 있었다.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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