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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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폭격하고 호랑이굴 돌아오니 8연패?…'구세주' 될까

기사입력 2022.09.21 11:30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유망주' 김기훈(22)이 국군체육부대(상무) 군 복무를 마치고 호랑이굴에 재입성한다. 고대했던 1군 복귀를 눈앞에 둔 김기훈의 임무가 막중하다.

지난해 1월 상무에 입대했던 김기훈이 21일 마침내 18개월 군 복무를 끝내고 전역한다.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한 김기훈은 1군에서 2시즌 동안 41경기 3승 10패 1홀드 131⅓이닝 88탈삼진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상무에서 김기훈은 '스텝업'했다.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한 김기훈은 올해 잠재력을 터트렸다. 16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출전해 6승 2패 85⅓이닝 94탈삼진 평균자책점 2.95 호성적을 거두며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다.

가장 고무적인 점은 제구력 향상이다. 김기훈은 85⅓이닝 동안 볼넷 31개만을 헌납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만난 김기훈은 아직 제구가 완벽하게 다듬어진 건 아니지만, KIA 시절과 비교하면 밸런스가 잡혀 있는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김기훈은 전역 다음 날인 22일부터 1군 엔트리 합류가 가능하다. 팀에서 부여받을 첫 임무는 불펜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현재 KIA 선발 로테이션에는 빈틈이 없다. 더구나 수혈이 필요한 곳도 지쳐있는 중간 계투진이다. 김기훈은 불펜 역할이 낯설지 않다. 1군 통산 41경기 중 구원투수로 18경기에 출전했다.

KIA로 돌아오는 김기훈의 발걸음이 마냥 가볍진 않다. KIA가 무려 8연패 사슬에 묶이며 초비상사태에 직면했다. 5위 수성에도 적신호가 켜져 있다. 6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불과 1.5경기다. 집에 돌아오니 팀이 거듭된 패배에 고통받고 있다.

팀을 연패 수렁에서 건져내야 한다. '구세주' 김기훈이 1군 무대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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