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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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살짝 돌아있어"…'늑대사냥' 서인국의 자신감 가득한 변신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9.19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인국이 '늑대사냥'을 통해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잔혹한 얼굴을 드러낸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홍선 감독과 배우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이 참석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개봉 전부터 프랑스 에트랑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미국 비욘드 페스트 등에 공식 초청됐고 최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서인국은 인터폴 일급 수배자 종두를 연기했다. 범죄자 호송선에서 탈출을 꿈꾸고, 미리 작전을 짜둔 인물.  그는 영화 초반부터 독기 가득한 눈빛에 강렬한 욕설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전까지 작품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 적 없던 서인국. 이에 그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을 보면 선한 역을 많이 했다. 근데 작품을 끝날 때마다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 작품이 있냐'고 했을 때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 욕망을 갖고 있을 때 '늑대사냥' 대본과 종두 캐릭터를 보고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되게 운명처럼"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저한테는 장르나 역할이나 앞으로 있을 악역, 선역 이런 것들이 도전이고 쌓아 나가야 될, 배우로서의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요한 지점에 있는 캐릭터가 '늑대사냥' 종두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짚기도 했다. 

이에 많은 관객이 그의 이미지 변신을 보게 된 상황. 서인국은 예상되는 관객 반응이 있느냔 질문에 "타투도 하고, 눈도 살짝 돌아 있고, 주근깨도 많이 있는 이러 캐릭터를 보면 깜짝 놀라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부분들이 되게 저는 좋은 쪽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봤을 때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고, 저의 연기와 캐릭터도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관객들이 좋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토론토에서도 되게 많은 분들이 저, 종두 캐릭터를 좋아해주더라. 되게 신기했다. 제 자랑 같기도 한데 되게 기분이 좋았다"는 말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 다녀온 소감도 전했다. 그는 "제 생애 처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대돼 다녀왔는데 재밌는 경험이었다. 영화를 틀어놓고 축제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했다. 환호성도 지르고 박수도 치면서 영화를 보는 문화를 접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늑대사냥'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사진 = TCO㈜더콘텐츠온,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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