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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메시, UCL 18시즌 연속 득점 '금자탑' [UCL H조]

기사입력 2022.09.15 11: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15일(한국시간) 이스라엘의 새미 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 FC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파리는 전반 23분 하이파에게 일격을 당해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메시의 동점골을 터트리면 곧바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파리는 후반전에 킬리안 음바페의 역전골과 네이마르의 쐐기골이 터지며 하이파를 제압하는데 성공해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날 메시는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음바페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킨 메시는 후반 23분 자신의 득점을 도운 음바페의 역전골을 도우며 팀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하이파 전에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호골 득점에 성공한 메시는 대기록을 하나 작성했는데,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8시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2005/06시즌 만 18세였던 메시는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 FC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고, 이후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에 실패했던 시즌이 없다.

지난 18년간 챔피언스리그 꾸준히 득점을 해오며 대회 통산 126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통산 141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 역대 1위에 올라와 있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바로 다음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매체는 "메시가 1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이 없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17시즌 연속 득점 중"이라며 벤제마가 아쉽게 메시에게 대기록을 내줬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6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인데,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면서 기록이 깨졌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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