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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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2' 윤경호·박진주, '눈치 제로 주둥이'의 탄생…新 웃음 버튼

기사입력 2022.09.13 09:33 / 기사수정 2022.09.13 09: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의 윤경호와 박진주가 함께 한 눈치 제로 남매 스틸이 공개됐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서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의 표정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눈치 제로의 기운을 풍겨온다.

'정직한 후보' 때부터 철 없는 주상숙의 연하 남편으로 등장해 진실의 주둥이가 터진 후로는 온갖 팩트폭격으로 마음의 상처가 아물 날이 없었던 봉만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철이 없어져서 돌아온 그는 '정직한 후보2'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인 동생 봉만순과 함께 환상의 눈치 제로 남매 조화를 자랑한다.



봉만순은 하와이에서 돌아온 이후 오빠 ‘봉만식’과 껌딱지처럼 붙어 다녀 주상숙의 골칫덩어리로 급부상한 인물. 

서로를 향한 애정 표현과 거침없는 말투 때문에 함께 있을 때는 한 없이 얄미운 두 사람이지만, 찰떡같은 두 사람의 조화는 묘하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남매 스틸에서처럼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거나, 알콩달콩 사진을 찍는 모습, 그리고 주상숙의 '진실의 주둥이'로 앓아 누운 봉만순에게 죽을 떠먹여주는 봉만식의 모습 등에서 두 남매의 애틋한 정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글썽글썽한 얼굴로 봉만식을 바라보는 봉만순의 표정은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위기가 닥쳐 왔음을 암시하며, '정직한 후보2'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정직한 후보2'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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