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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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마틴, 男조카 성폭행 혐의로 또다시 피소…변호인은 혐의 부인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09.12 11:2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카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던 팝스타 리키 마틴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지난 9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리키 마틴에 대한 새로운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AP통신은 해당 고소인이 리키 마틴의 조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리키 마틴의 변호사 호세 안드레우 푸엔테스는 "이러한 주장은 매우 불쾌하고 실제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면서 "이 남자가 앞서 비슷한 주장을 했을 때, 그의 소송은 철회되어야 했다. 그가 리키 마틴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성폭행한 적이 없다고 선서하고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고소인이 다시금 자신의 거짓말을 퍼뜨리려고 시도하고 있다. 언론이 그를 위해 홍보하는 것을 멈추고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리키 마틴은 임시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를 신청한 것은 그의 조카인 데니스 산체스로, 7개월 간 연인이었으나 결별 후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 리키 마틴이 2개월 간 계속해서 접근해서 내린 조치였다.

이에 대해 리키 마틴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결국 보도가 나온지 3주 정도가 지난 뒤 데니스 산체스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접근금지 명령도 해제되었다.

한편, 1971년생으로 만 51세가 되는 리키 마틴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로, 1984년부터 활동해 1998 프랑스 월드컵 주제가인 'La Copa De La Vida'와 첫 영어 싱글 'Livin' La Vida Loca'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에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커밍아웃했으며, 2017년 오랜 기간 연인이었던 제이완 요세프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대리모를 통한 네 명의 자녀가 있다.

사진= 리키 마틴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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