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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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루나, 우울증 고백…"마음의 병으로 날 놓았다"

기사입력 2022.08.29 16:25 / 기사수정 2022.08.30 15:2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에프엑스 출신 루나가 근황을 전했다.

29일 루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라는 것이 너무 좋아서 혼자 있는 것이 너무 두려워 지는 순간이 오면, 그때는 진짜 자기만에 힘으로 일어서야 하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루나는 "너무 생각이 많은 밤이라 다 적을 순 없지만… 지금은 진짜 나에게 집중해야 할때.. 너무 오랜시간 마음에 병으로 나를 놓아버려 왔기에.. 이제는 나는 기필코 일어서야만 한다. 어떠한 장애물이 오더라도 난 견뎌낼꺼다. 난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난 더이상 혼자가 아니니까 이제는 나와 ‘함께’ 하는 분들을 위해 맞서 싸우고 이겨낼테야!!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뮤지컬배우 건명오빠가 무대위에서 날 소개해 주셨던 그날.. "이라며 "'배우 박선영' 이라는 말 한마디가 무대에 서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뮤지컬 배우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큰 힘이 되었다. 무엇보다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데뷔 10년 만에 나에게 배우라는 말을 처음 해준 분이었기에 더 의미있고 감사했다.. 나는 가수고 배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건 변함이 없는데 참 시작이 아이돌이었기에 모든 것이 순탄치 않았다. '편견'을 깨버리기엔 난 너무 어렸고 부족했다. 그건 편견이 아니라 사실이었을 수 있기에,,나는 그들에 기준에 맞게 더 노력하고 더 잘하고 더 완벽해야 했으며 강해져야 했다. 이제는 누군가에 인정보다는 내가 나를 인정하고 싶다"라며 "난 항상 나를 엄청나게 사랑하고 인정할 만큼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는데.. 아이돌 생활하면서 참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죽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 이젠 그렇게 안살아야지 #나를사랑하자"라고 털어놨다.

루나는 지난 24일 “3년간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무대 서기 힘들고 괴로웠다”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고백하기도 했으며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루나는 지난 2009년 그룹 f(x)(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지난 2019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된 후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사진=루나 인스타그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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