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8.29 15:39 / 기사수정 2022.08.29 21:05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한서희의 마약 공급책 최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양현석의 공판에 불출석한 가운데, 재판부가 접견 내용이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에 대한 9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은 공익제보자 한서희에게 마약을 공급했던 것으로 알려진 최씨와 피고인 측에서 신청한 2명의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씨는 병원 진료 예약이 있다는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1시간 반 전 재판부에 불출석 의사를 통보했다.
재판부는 "이미 이야기가 끝난 상황인데 갑자기 나오지 않겠다는 상황이 생겼다"며 변호사 접견 내용이 영향을 끼친 건 아니냐고 의심했다.
재판부는 최씨의 신문은 다음 재판 기일을 잡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진행된 공판에서 피고인 측은 한서희의 증인 신문을 끝내고 최씨의 신문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만일 최씨의 입장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 어떻게 보고 또 말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발언해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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