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9
스포츠

만리장성도 일본도 넘은 한국 U18, 22년 만에 '아시아 제패'

기사입력 2022.08.29 09: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제압하고 22년 만에 아시아 무대를 제패했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바스켓볼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77-73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주영(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28점을 쏟아부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이해솔(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채형(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23점을 합작, 힘을 보탰다.

준결승에서 '만리장성' 중국을 넘은 한국은 결승에서 처음 한일전을 치렀고, 일본마저 격파하며 지난 2000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2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통산 4번째 우승(1984년, 1995년, 2000년, 2022년) 쾌거를 달성했다.

1쿼터를 19-24로 마무리한 한국은 2쿼터 중반 고전을 면치 못하며 격차가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주영과 이채형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44-46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 또다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한국은 야투 난조에 시달렸고, 59-64로 재차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4쿼터 이주영과 이해솔의 3점포를 앞세워 66-64 역전을 일궈냈다. 경기 막판 한국은 이주영이 쐐기 득점을 집어넣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의 '일등공신' 이주영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광을 누렸다. 이주영은 5경기에 출장해 23.2점 3.4리바운드 4.6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FIBA 홈페이지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