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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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데뷔' 22세 FW 향한 아쉬움..."결정력 보완해야"

기사입력 2022.08.29 10:25 / 기사수정 2022.08.29 10:2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나폴리 데뷔전을 치른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경기 결과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연승 행진이 중단됐으나 승점 1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골득실에서 AC 밀란에 앞서 1위에 올랐다.

이날 후반 교체로 출전해 나폴리 데뷔전을 치른 라스파도리는 무승부에 만족하지 못했다. 나폴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스파도리는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공격 상황에서 더 명확해야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 막바지 우리 팀은 약간의 부정확함이 있었다. 하지만 나폴리만의 축구를 보여준 것 같다. 우리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피오렌티나는 뛰어난 팀이다. 오늘 밤 그 사실을 다시금 증명했다. 우리도 능숙하게 맞서 싸웠지만 골문 앞 결정력이 확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나폴리에서 데뷔전을 치러 기쁘다고 밝혔다. 라스파도리는 "개인적으로 나폴리에 합류해 이 팀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라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선수 경력에 도움이 될 거라는 것도 알고 있다. 나폴리는 정상에 오르고 싶어하는 야망있는 클럽"이라고 말했다.

2000년생으로 만 22세 공격수인 라스파도리는 최근 사수올로에서 나폴리로 임대됐다. 사수올로 소속으로 유벤투스와의 개막전에 나섰던 라스파도리는 2라운드 레체전에서 명단 제외됐고, 나폴리 임대가 확정된 다음날이었던 지난 몬차전에서는 벤치에 대기했다. 그리고 피오렌티나와의 경기를 통해 드디어 나폴리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라스파도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유망주다. 지난해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0에도 참가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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