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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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네...황희찬, 리즈에 이어 에버튼도 '눈독'

기사입력 2022.08.28 14:30 / 기사수정 2022.08.28 14: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이 에버튼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영입 후보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에버튼은 블랙번 로버스 FC의 공격수 벤 브레레턴 영입일 실패할 경우, 울버햄튼의 황희찬을 노릴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잉글랜드의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브레레턴은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22골을 터트리며 에버튼을 비롯한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에버튼은 이적료가 1500만 파운드(약 237억 원)로 평가되고 있는 브레레턴 영입 협상이 파토날 경우, 비슷한 몸값인 황희찬을 노리고자 한다"라며 "에버튼의 영입 디렉턴 케빈 셀웰은 황희찬의 팬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는 건 에버튼뿐만이 아니다"라며 "리즈도 다니엘 제임스가 토트넘 홋스퍼로 떠날 경우, 대체자로 황희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울버햄튼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후 황희찬은 리그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9월 울버햄튼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울버햄튼은 지난 1월 황희찬의 영입 조항을 발동해 1400만 파운드(약 220억 원)를 지불하고 영구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2022/23시즌 들어와서 다소 고전하고 있다. 리즈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후 부진한 활약을 보이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24일에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와의 리그컵 2라운드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 하기까지 했다.

또한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인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지난 9일 발렌시아 CF의 공격수 곤살루 게드스가 영입되면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때문에 적절한 이적료가 오면 울버햄튼이 황희찬 방출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과 과거 황희찬과 RB 잘츠부르크에서 함께했던 제시 마시 감독이 있는 리즈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 여름 이적시장 종료 날짜인 9월 2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의 최종 행선지가 어느 팀이 될지 국내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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