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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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행' 황의조 "인범이한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기사입력 2022.08.26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그리스에 입국한 황의조가 짧은 인사를 전했다. 

그리스 언론 가브로스는 25일(한국시간) 황의조가 그리스에 도착해 올림피아코스 입단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은 황의조의 짧은 인터뷰를 전했다.

황의조는 "난 올림피아코스를 위해 이곳에 와 매우 행복하다. 난 황인범에게 (올림피아코스에 대해) 많은 걸 들었다. 빨리 뒤고 싶다"라고 말했고 "몸상태는 좋고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앞서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황의조가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와 3년 계약을 맺고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예상대로 올림ㅍ아코스로 먼저 임대 이적해 2022/23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브로스'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의조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 이적 형태로 온다. 그는 올림피아코스  공격진을 강화할 아주 좋은 축구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인범이 황의조가 팀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하며 구단에 훌륭한 의견을 제시했다"라며 황의조의 대표팀 동료 황인범이 이번 임대 이적에 관여했음을 전했다. 

황의조는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올림피아코스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보르도에서 활약했다. 최근 두 시즌 그는 강등권에서 허덕인 보르도에서 12골, 11골을 넣으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황의조는 곧 다가올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뛸 곳을 찾았다. 마침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를 열망했던 그는 노팅엄과 계약을 맺었고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 임대를 선택했다. 

특히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 이번 여름 이적한 황인범과 같은 에이전시이기도 하고 대표팀 동료다. 황인범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올림피아코스 임대는 노팅엄과 올림피아코스 모두 소유한 그리스 구단주여서 이뤄진 일이다. 

사진=가브로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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