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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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올라선 디펜딩 챔피언 "강백호가 중요할 때 해결해 줬다"

기사입력 2022.08.23 22:5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연장 혈투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t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KIA 타이거즈에 덜미를 잡힌 키움 히어로즈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kt는 이날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투수 벤자민이 6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준 뒤 김민수와 박영현이 1⅔이닝, 이채호 ⅓이닝, 마무리 김재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채호는 kt가 패배 위기에 몰린 연장 10회말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강승호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는 강심장 투구로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강백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무사 1루에서 두산 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우중간을 꿰뚫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투수 벤자민이 정말 좋은 피칭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다. 구원 등판한 김민수, 박영현, 이채호, 김재윤도 완벽하게 잘 막아줬다"며 "공격에서는 상대의 한 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김준태가 동점타를 쳐줬다. 연장에서 배정대의 출루가 주효했고 강백호가 중요할 때 해결해 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선수들 모두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포수 김준태가 투수 리드를 잘해주면서 공수에서 활약했다"며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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